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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싶어

Literally.

재수없는 2013년.
헛수고의 한 해.
미친 듯이 달렷지만 결국은 출발점으로 돌아왓다.

결국은 이것도 아니다.
이럿다가 저럿다가 헤메고 내가 뭐가 되는건지
모른다고 하고 싶어도 이제 그말 자체 지치고.

첫번째 했을 때 포기 아니라고 당당햇고
두번째는 너무 챙피해.
세번째 없도록 끝까지 갈 수 밖에

남들이 다 하는 일이 왜 나만 글케 힘들어
잘 못 선택햇을까, 아니 내가 잘 못 햇을까
영 모르겟고.

마음을 향한다고 네가 그렇게 나한테
그런데 내 맘은 어디에 잇을까
거기에 잇을 줄 알앗는데..
바람과 함께 사라졋나 봐.

태어나서 고머워 해야 하는 오늘
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싶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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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 Comments

  • Reply
    지애
    15 November, 2013 at 6:38 PM

    저도 한국어 배우고 있는데요, 샤나씨 브로그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. 응원 하고 싶어서 이렇게 댓글 쓰고있습니다.

    “경사진 길과 평평한길. 우리 인생도 그 둘로 나뉘어져 있다.” -이병률
    “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” 라는 책에서 이병률 작가가 쓰셨던 말입니다. 지금은 경사진 길 이지만 평평한길 곧 있을겁니다. 그래서 힘내세요!

    “태어나서 고머워 해야 하는 오늘” 이라면 생일인가요? 그렇다면 생일 축하합니다. ^^

    샤나 파이팅! ^^

    • Reply
      Hangukdrama
      18 November, 2013 at 2:46 PM

      감사합니다! ^^ 오른 막이 있으면 내린 막도 있다는 말이 기억납니다. 지금은 내린 막이지만 곧 오른 막이 있을 거라고 믿어요. 이것은 바로 인생이죠 ㅎ

      응원해 줘서 정말 고마워요 (:

  • Reply
    z9byeol
    15 November, 2013 at 10:49 PM

    Are you OK?
    괜찮아요?

    • Reply
      Hangukdrama
      18 November, 2013 at 2:47 PM

      네, 지금 괜찮아요

  • Reply
    Chantelle
    17 November, 2013 at 10:59 PM

    🙁 I’m sorry you’re having such a hard time, but I’m sure you can make it through. You’re young and you’ve accomplished a lot already. Fighting!

    • Reply
      Hangukdrama
      18 November, 2013 at 2:50 PM

      Thanks Chantelle!

  • Reply
    Hana S
    18 November, 2013 at 4:00 AM

    샤나~ 내 “Hero”……
    니가 아파서 나도 아프게 할 건데~ 왜냐하면 난 너의 행복하고 열정과 가득한 활발 모습을 보게 되게 좋아요!!
    오늘은 생일 있게지? 그럼 어무것을 깊게 생각말고 그냥 기념해야지!!~
    생일 축하하고~ 언제나 화이팅!!
    난 응원해줄게!

    • Reply
      Hangukdrama
      18 November, 2013 at 2:56 PM

      ㅋㅋㅋ 감사합니다!! 힘이 되엇어요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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